소아 비만

소아비만은 현대 사회의 아이들중 1/4에게나 나타날 만큼 중요한 질환이 되고 있습니다.
소아비만 환자의 68%는 성인이 되어도 비만으로 이행될 수 있으며, 다양한 성인병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조기에 관리가 필요합니다.
성인비만은 살이 찌면 지방세포의 부피만 늘어나는 반면,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부피와 함께 지방세포 수 자체가 늘어나게 됩니다.
따라서 조기에 치료가 되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서도 남들보다 더 많은 지방세포를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쉽게 비만이 발생하기 쉽습니다.
또한, 소아비만은 지나치게 성 발달이 빨라져 정신이 신체적 발달을 따라가지 못하는 성 조숙증이나 성장판이 또래보다 2배이상 빨리 닫히는 성장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.
몸에 축적된 지방이 성장 호르몬의 작용을 억제, 방해, 교란을 일으켜 성장장애를 일으키는 것입니다.
실제 소아비만을 겪은 아이가 보통 아이들보다 10cm 이상 키가 작은 경우가 많습니다.
소아비만은 당뇨, 고지혈증, 심장질환, 동맥경화, 고혈압 등 성인병의 유발 확률을 크게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사회적,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를 유발하기에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까지 유발 할 수 있습니다.

소아 비만의 원인

• 유전적 원인 부모가 비만이었거나 비만을 경험했다고 해서 아이가 반드시 비만을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. 하지만 부모 양쪽이 비만을 경험하지 않은 어린이보다는 비만을 경험할 확률이 6~7배 높다는 통계가 있습니다. 따라서 부모 중 한쪽이라도 비만을 경험했다면 소아비만과 어린이비만의 위험이 있으니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합니다.
• 환경적 원인 현대사회로 오면서 맞벌이 부모가 늘어나고 서구식으로 변한 식습관 때문에 소아비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 또한 불규칙한 식습관, 부족한 운동량, 각종 스트레스도 요즘 소아비만 원인으로 작용합니다.
• 병적 원인 갑상선저하증과 같은 신체질환은 소아비만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. 병적원인에 의한 질환은 1%이하로 극소수 어린이에게만 나타납니다.